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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코코 :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

by 나린맘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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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코코 등장인물

개봉일 : 2018년 1월 11일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리 언크리치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연진 : 앤서니 곤잘레스(미구엘 목소리 역),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헥터 목소리 역), 벤자민 브랫(에르네스토 델라 크루 목소리 역), 알라나 우바치(이멜다 목소리 역), 아나 오펠리아 머 기아(코코 목소리 역), 레니 빅터(엘레나 할머니 목소리 역), 제이미 카밀(아빠 목소리 역), 다이애나 오텔리(빅토리아 목소리 역), 알폰소 아라우(훌리오 목소리 역) 외

 

수상내역

2018년 44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최우수 음악상,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장편애니메이션상, 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45회 애니어워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효과상, 캐릭터 애니메이션상, 캐릭터 디자인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스토리보딩상, 성우상, 각본상, 편집상, 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2. 소개 : 멕시코의 망자의 날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영화<코코>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토이스토리 3의 감독인 리 언크리치가 연출했으며 멕시코의 시골에 사는 12살 소년 미구엘이 고대의 신비한 존재들을 만나 운명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픽사 장편 애니메이션 중에서 첫 번째로 백인이 주인공이 아닌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망자의 날은 멕시코 고유의 명절로 날짜는 10월 31일~11월 2일까지 3일간으로,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국가적인 공식 휴일 이기도 합니다. 명절 기간 동안 음식과 고인의 사진으로 꾸민 제사상에 세상을 떠난 조상이나 가족들의 제사를 지내며 추모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죽은 조상을 의미하는 해골인형과 주황색의 멕시코 국화 꽃잎으로 집안을 꾸미며 해골 분장을 하고 길거리에 나오기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영화의 중요한 모티브 이기도 합니다.

3. 줄거리와 감상평 : 죽은자들의 세상에 들어가다.

멕시코 작은 마을에 대대로 신발을 만드는 일을 해온 리베라 가문의 일원인 미구엘 리베라의 가족은 음악을 즐기는걸 절대 용납하지 않는 특이한 집안입니다. 미구엘의 집안은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위해 고조할머니와 어린 딸 코코를 버리고 가족을 떠나면서부터 고조할머니는 집안에서 음악을 금지해 버리게 됩니다. 그 후 그녀는 생계를 위해 구두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이 일은 곧 대대로 리베라 가문이 이어가는 가업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미구엘은 가업을 잇는 데는 관심도 없고 손수 기타를 만들어 음악을 독학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온 가족은 음악을 반대하는 상황 그 와중에 증조할머니 코코와 미구엘을 따르는 떠돌이 개 단테만 반대를 하지 않을 뿐입니다. 광장에서 사람들의 구두를 닦아주던 미구엘은 손님으로 온 음악가는 망자의 날 노래 대회가 있다고 알려주게 됩니다. 미구엘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인 델라크루즈를 통해 영감을 얻으며 더욱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게 됩니다. 망자의 날 당일, 미구엘의 음악을 허락할 일 없는 가족들은 신발 만드는 작업장에 나오라며 통보를 해 실망한 채 고개를 떨구던 미구엘, 눈치 없이 제사상을 엉망으로 만든 단테를 저지하려다 고조부모의 사진액자가 깨지면서 고조부의 손에 들린 해골무늬 기타를 보게 됩니다. 그건 바로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미구엘의 우상,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기타였습니다. 미구엘은 자신과 델라크루즈 사이에 있던 연결고리를 발견한 직후 그날 마을에서 열리는 음악대회에 참가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보고 싶어 하게 됩니다. 미구엘은 가족들 앞에서 당당하게 고백을 하고 여전히 반대하는 가족들은 어떡하든 미구엘이 음악을 포기하게 하려고 기타를 산산조각으로 부숴 버리게 됩니다. 충격을 받고 마음에 크게 상처를 입은 미구엘은 집을 뛰쳐나오게 됩니다. 악기가 없는 미구엘은 대회 참가를 못하게 되었고, 망연자실해서 서성이다가 공동묘지에 있는 델라크루즈의 기념관에서 크루즈의 기타를 잠깐 빌릴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타 줄을 한번 튕긴 순간, 그는 망자의 날에 죽은 자의 물건을 건드린 탓에 유령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미구엘은 갑자기 산 사람들이 자기를 관통해 버리고 유령들이 눈에 보이며 성묘 음식을 먹고 있는 광경을 보고 놀라 경악을 하게 됩니다. 미구엘은 저승과 이승을 잇는 금잔화 다리를 건너게 되고 단테로 함께 가게 됩니다. 저승을 넘어가는 입구에서 출국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 그때 이멜다는 이승으로 가지 못해 저승 공무원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미구엘이 제단에서 고조부모의 가족사진을 빼내는 바람에 그녀가 저승 통과 스캐너에 인식이 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그녀는 조상의 조건부 축복을 받으면 산자가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담당자의 말에 따라, 이멜다는 음악을 절대 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고 얼른 내 사진을 제단에 돌려놓으라고 합니다. 이에 미구엘은 마지못해 꽃잎을 만지고 이승으로 돌아오나, 조건부 축복을 거부하며 오지 마자 바로 크루즈의 기타를 만져서 순식간에 다시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에서 금잔화 다리를 억지로 건너려다 못 건넌 헥토르라는 망자를 만나게 됩니다. 미구엘은 산채로 고조 할어버지 델라 크루즈는 자신을 이해해 줄 거라며 그를 찾기로 하고 헥토르는 미구엘을 도와주는 대신 이승으로 돌아갈 때 자기 사진을 가지고 가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델라크루즈는 저승에서도 대스타여서 만나기가 불가능했습니다. 살아있는 미구엘을 헥토르는 망자들이 못 알아보게 해골 분장을 시켜주고,  델라 크루즈의 공연 리허설하는 호텔에 찾아가 만나려 했지만 크루즈는 거게엔 없었습니다. 그런데 크루즈 파티에 참여해 음악 경연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크루즈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기타를 구해 '꼬마 델라크루즈'라는 타이틀로 노래 경연에 참가해 크루즈의 히트곡인 '기억해줘'를 부르며 우승을 하게 됩니다. 크루즈의 성대한 파티에 초대되며 마침내 크루즈를 만나 자신이 후손이라고 말을 하고 크루즈 또한 미구엘을 데리고 다니며 다른 망자들에게 소개를 합니다.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상황들에 황홀해하는 미구엘은 가족을 피해 도망 나와 후회하고 있는터라 크루즈에게 조심스럽게 가족을 떠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냐고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하지만 크루즈는 가족보다 꿈을 택하거에 후회는 없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크루즈의 축복을 받으려는 찰나, 헥토르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헥토르를 본 크루즈는 당황을 하게 되고 헥토르는 크루즈에게 내가 쓴 음악을 그대로 갖다 쓰면서 자기 얘길 일언반구도 안 하냐고 화를 내게 됩니다. 헥토르와 크루즈는 과거 친구 사이로 술잔을 마주치며 하늘과 땅에 우정을 약속하는 맹세까지 했는데 크루즈가 헥토르를 배신을 하게 되고 위대한 음악가는 크루즈가 아닌 헥토르였던 거였습니다. 음악에 빠져 가족을 버리고 나왔던 헥토르는 크루즈와 함께 몇 달간의 순례 공연을 하다가 가족이 그리워 집으로 가려하자 음악에 소질이 없던 크루즈는 헥토르를 독살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크루즈는 헥토르가 만들었던 모든 음악을 훔쳐 유명한 음악가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코코의 아버지, 미구엘의 진짜 고조할아버지는 헥토르였던 것이었습니다. 미구엘은 구사일생으로 가족들과 감동의 재회를 하게 됩니다. 헥토르는 마침내 영원한 소멸 직전 단계까지 이르게 되고 미구엘은 헥토르의 사진을 찾아오겠다며 사과하지만 이미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이멜다는 소멸해 가는 헥토르를 끌어안은 채 미구엘을 보내 주기로 합니다. 이멜다는 미구엘에 대한 가족들의 사랑은 아무 조건이 없다며 음악을 관둬야 한다는 조건 없이 그냥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고 널 사랑한다는 것만 잊지 말아 달라는 말과 함께 미구엘을 축복해 줍니다. 그리고 헥토르의 축복을 받아 이승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승에서 정신이 든 미구엘은 기타를 집어 든 채 코코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헥토르가 코코를 위해 만든 "Remember Me"를 부르자 코코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버지를 기억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살아생전 헥토르와의 추억을 가족들과 공유함으로써 헥토르는 소멸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미구엘은 이제 가족들 모두에게 음악을 허락받아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 영화 <코코>는 멕시코의 전통적인 풍습과, 감성 음악을 더해 독창적이고 화려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꿈과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재미와 의미 그리고 마지막 뭉클한 감동까지 없는 게 없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관객들의 평가뿐 아니라 평론가들에게도 극찬을 받았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매우 무겁고 진중한 소재인 죽음을 다뤄지만 멕시코 특유의 밝은 사후 세계관을 이용해 거부감을 떨치고 흥겨운 음악들과 가족애, 꿈을 향한 열정까지 보여 주며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족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 찾으신다면 단연코 영화 <코코>를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영화 <코코>의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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