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정직한 후보 2 출연진과 소개
장르 : 코미디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장유정
제작사 : (주)수 필름, (주)홍필름
배급사 : (주) NEW
출연진 : 라미란(주상숙 역) : 강원도지사, 김무열(박희철 역) : 믿을 구석이 없는 비서실장, 윤경호(봉만식 역) : 여전히 철이 없는 주상숙의 연하 남편, 서현우(조태주 역) :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국장, 박진주(봉만순 역) : 하와이에서 돌아온 눈치 없는 시누이, 윤두준(강연준 역) : 앞만 보고 달리는 영 앤 리치 건설사 CEO, 김용림(시어머니 역), 신재휘(고건식 역), 나문희(주상숙의 할머니) : 전편에서 돌아가신 분
영화 정직한 후보는 브라질 영화 <O Candidato honesto 2014>가 원작으로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합니다. 정직한 후보 주상숙 역을 연기한 라미란 배우는 이 영화에서 혼자 러닝타임을 이끌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주상숙 역과 물아일체가 되어 코믹 연기가 으뜸이었다는 평을 받아 2021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배우로 연기를 참 자연스럽고 맛깔나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된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 주상숙은 서울시장 당선을 위해 달리는 모습을 담았다면, 2편은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후 주상숙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2. 줄거리와 감상평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져 빈털터리 백수가 되어 바닷가 근처에서 물질을 하며 살고 있던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하게 되면서 그 선행이 뉴스에 보도되어, 고향에서 강원도지사로 당선되며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강원도지사 자리에 오르게 된 후 과거의 경험을 삼아 이번에는 사실만 이야기하며 정직하게 일하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지지율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되고 재선을 앞두고 또다시 거짓말쟁이로 돌아가려는 순간 운명처럼 또다시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이번엔 주상숙과 비서실장인 박희철까지 주둥이가 쌍으로 털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문희 배우님은 전편에서 주상숙의 할머니 역으로 "상숙이가 다시는 거짓말 안 하고 살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통해 진실의 주둥이를 소환한 분으로 돌아가셨지만 이번에 깜짝 등장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셨습니다.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본인의 주둥이를 모면하기 위한 주상숙의 노력과 과정에서 소소하게 등장하는 자잘한 에피소드와 강원도지사를 놓고 이권 다툼을 하는 세력, 사적 이익을 챙기려는 일부 비리 공무원까지 등장하며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 등 거대한 사건을 코믹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전편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 주지만 웃음코드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상숙 역의 라미란 배우는 존재감을 뽐내면서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유쾌함을 전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녀의 실수를 수습하는데 바쁜 비서실장 역의 김무열 배우는 항상 카리스마 있고, 굉장히 개성이 강한 역을 맡던 그가 영화 정직한 후보에 나오면서 새로운 면을 보게 되면서 흥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인물 봉만식 역의 윤경호 배우와 시누이 역의 박진주 배우는 새롭게 등장하며 엄청난 웃음을 주니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특히 박진주 배우는 어떤 역이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인데 이번 영화에서도 윤경호 배우님과의 남매 관계로 나와 서로 주고받는 티키타카를 통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영 앤 리치 건설사 대표로 윤두준 배우님이 새로운 빌런으로 특별 출현을 했습니다. 순간순간의 재미를 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여유 있는 웃음을 주고 싶다는 감독의 바람대로 주상숙과 박희철, 조연 배우들의 호흡이 크고 작은 웃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전개가 빠르고 새로운 출연진이 가세한 웃음 버튼들이 관람객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웃음꽃 단비를 내려준 유쾌하면서 즐거움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재미도 2배! 웃음도 2배! 마지막으로 쿠키영상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정직한 후보 2의 영화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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