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빅 : 13세 개구쟁이 소년이 어른이 되다

나린맘 2022. 11. 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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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빅 출연진 및 소개

개봉일 : 1989년 07월 15일

장르 :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페니 마샬

출연진 : 톰 행크스(조시 역), 엘리자베스 퍼킨스(수잔 역), 로버트 로기아(맥밀란 역), 존 허드(폴 역), 잘 레드 러시톤(빌리 역), 데이비드 모스코우(어린 조시 역) 외

 

수상내역

1989년 14회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4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1988년 14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각본상

 

개구쟁이 소년이 하룻밤 사이 어른이 된후 겪는 좌충우돌을 그려내게 됩니다. 주인공인 조시가 완구회사 사장과 함께 백화점 장난감 코너의 바닥에 놓여있는 대형 건반으로 젓가락 행진곡을 합주하는 장면은 유명한 장면이 됩니다.

 

2. 줄거리와 감상평 : 개구쟁이 소년 어른이 되다.

어린 조쉬는조시는 축제에서 좋아하는 친구의 누나 앞에서 키가 작아 놀이기구를 타지 못해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크게 낙심하며 주변을 서성이다가 예언자 졸타라는 아케이드 머신을 보게 되고 졸타 기계에 돈을 넣고 키가 크게 해달라고 빌게 됩니다. 변함이 없는 자신에 졸타의 기계에 신경질을 내며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13세 개구쟁이 조시는 서른 살의 어른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조시의 엄마는 그런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강간범으로 오해해 칼로 위협을 하며 내쫓아 버립니다. 갑자기 어이없이 당해 집을 나오게 되어 갈 곳이 없어진 조시는 이웃집 친구 빌리에게 찾아가게 됩니다. 빌리도 조시를 알아보지 못하고 경계를 하는데 둘만의 비밀스러운 장난을 아는 걸로 조시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런 빌리의 도움으로 맨해튼의 허름한 모텔에 방을 잡은 뒤 일자리를 찾게 됩니다. 13세의 지능과 경험으로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을 리 만무하지만 운이 좋게 멕 밀런 완구 회사에 말단 직원으로 채용이 되고 우연히 아이의 감성으로 어린이가 원하는 장난감의 아이템을 기획해 내며 사장의 주목을 받아 개발부로 발령이 나면서 승승장구하게 되고 새로운 완구 개발에 착수를 하게 됩니다. 주말 장난감 가게에서 만난 사장과 함께 조시는 발로 치는 피아노 위에 올라가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며 더욱 신망을 얻게 되고 여러 가지 대박 아이템을 쏟아내면서 부사장 자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갑자기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 소년 조시가 어른의 세계에서 겪게 되는 모험과 사랑, 그리고 어른이 되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꾸었던 조시가 현실과 부딪히면서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게 됩니다. 완구회사의 간부 수잔은 그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함에 호감을 갖게 되고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시는 점점 어린 시절과 집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되고 자신만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 져 다시 졸타를 찾아가 되돌리고 싶어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조시는 다시 소원을 말하게 됩니다.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쓸쓸하게 걸음을 옮기자 서른 살의 조시는 13살 소년으로 변하게 됩니다. 조시는 뉴욕의 멋진 맨션과 완구회사 부사장이라는 타이틀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엄마와 아빠, 동생, 그리고 친구와 함께 사는 평범한 일상을 선택을 합니다. 조시는 6주간의 어른이 되어 전쟁과도 같은 어른의 세계를 겪으며 아름답고 소중한 유년시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 <빅>은 각박한 어른들의 세계에 들어온 어린 소년이 시간이 지나면서 겪는 순수하지 못한 어른들을 풍자하는 영화로 유쾌함과 큰 웃음을 주는 판타지 코미디입니다. 어른들이 갖는 편견과 이기적인 삶을 어린 주인공의 눈으로 바라보며 어른이 된다는 의미에 진중함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역을 맡은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과 그의 순수한 모습의 연기는 명배우 다운 연기력으로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 주게 합니다. 때론 우리도 어른이 된 지금 힘들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나도 모르게 어린 시절 순수했던 모습이 그리워지게 되고 과거의 여행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 번쯤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힐링이 되어줄 영화 <빅>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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