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출연진 및 소개
개봉일 : 2022년 11월 02일
장르 : 드라마
감독 : 올리비아 뉴먼
배급 : 소니 픽처스 코리아
출연진 : 데이지 에드가 존스(카야 역), 테일러 존 스미스(테이트 역), 해리 딕킨슨(체이스 역), 데이비드 스트라탄(톰 역)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델리아 오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북미에서는 7월 15일 먼저 개봉해 무려 57일간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모았고 아름다운 화면과 여주인공의 매혹적인 연기와 강력한 결말에 뜨거운 호평을 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주로 연출을 맡아온 올리비아 뉴먼이 연출을 하였고, 드라마 <노멀 피플>에서 주연을 맡았던 데이지 에드가 존스이 출연을 합니다. 저 또한 원작 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구독자로써 영화로 나온다고 해서 매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 줄거리와 기대평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 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을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 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1953년 카야는 노스캐롤라이나 습지에서 가족들과 판잣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는 도박으로 돈을 다 잃고 가족들을 학대하는 무정한 아버지였습니다. 카야의 어머니는 아빠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가고, 형제들도 하나둘씩 도망을 가게 됩니다. 카야와 아버지 둘만 남았지만 카야가 7살 될 무렵 아버지도 그녀를 버리고 떠나게 됩니다. 카야는 바클리 코브 지역의 상점에서 홍합을 팔면서 꿋꿋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습지소녀라고 불렀습니다. 어느덧 소녀가 된 카야는 몇년간 카야보다 나이가 조금 더 많은 데이트가 그녀에게 책도 빌려주고 읽고, 쓰고, 또 수를 세는 법도 알려주었고, 둘 다 자연에 관심이 많아서 정보를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테이트가 대학을 가면서 그녀를 떠나게 됩니다. 그런 어느 날 마을 청년 둘이 카야의 독특한 매력에 끌려 다가오고 매혹적인 카야를 보고 호기심을 느끼게 됩니다. 남성적 매력을 지닌 체이스가 다가오게 되고 사람들은 카야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야만인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오랫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우친 카야는 누구보다도 예민한 감성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1968년 카야는 인기 있는 동네의 쿼터백 체이스 앤드류스와 사귀게 됩니다. 그와 결혼까지 약속을 하고, 체이스는 작은 조개껍질로 목걸이를 만들어 카야에게 선물을 합니다. 1년이 지나 테이트가 다시 돌아오고 카야와 다시 만나려고 하지만 그녀는 이미 체이스가 있기 때문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데 체이스가 다른 여자와 약혼을 한 걸 알게 되면서 헤어집니다. 카야는 대자연의 동물처럼 홀로 서는 법을 배우고 비로소 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테이트가 대학에 가겠다고 떠나기 전 그림에 재능이 있는 카야에게 그림을 모아 출판사로 보내면 책을 낼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고 얘기를 해준 덕에 자신이 살고 있는 습지에서 쫓겨나지 않고 삶의 터를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카야는 본인의 재능으로 돈을 벌면서 생활을 유지하며 습지를 지키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 되고 마을 사람들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카야 클라크를 의심하게 됩니다. 카야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면서 법정에 서지만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는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생을 유지하는 어린 소녀가 용의자로 몰리면서 이야길 통해 성장을 담은 작품입니다.
한 여성의 사랑 그리고 새로운 세계와 사건들을 접하며 성장하는 모습과 감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내고 제작팀 또한 여성으로 구성하면서 카야, 그녀의 여정을 풀어내는 이야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화면, 가슴 저미는 러브스토리, 자연을 향한 경이로운 찬가,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땀을 쥐게 하는 법정 스릴러 등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영화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여기까지 영화<가재가 노래하는 곳> 기대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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